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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이트 크리스머스와 기상 오보
옛날엔 마을에 용하다는 노인이 있어서 기상변화를 전망했다. 그 노인은 수십년간 그마을에 살아오면서 나름대로「구름이 산쪽으로 기어올라가면큰비가 온다」든가 하는 일가견을 갖고 기상예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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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0억원짜리 슈퍼컴퓨터도 기상청에선 고물?
“사람인 이상 어떻게 100% 다 맞힐 수 있겠습니까. 슈퍼컴퓨터가 도깨비 방망이도 아니고…” 최근 기상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날씨 오보에 대한 항의가 빗발치자 22일 한 통보관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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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상예보 실력은 국력, 미래 블루오션 전진 기지
기상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순간적인 대기현상이다. 그날그날의 비·구름·바람·기온 등의 기상 상태인 날씨를 장기간 종합한 것이 기후다.지구온난화로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 현상이 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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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보가 틀려도 한잔, 맞아도 한잔
전 세계의 하늘과 땅을 관찰하면서 일하고 있는 직업이 바로 기상인. 이중에도 일기예보를 담당하고있는 예보 분석관은 임무가 막중한 만큼 스트레스도 대단하다. 예보관의 결심 하나로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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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잦은 날씨 오보, 휴가 망친 시민들 “해외 예보가 낫다”
전남 강진군에서 블루베리 농장을 운영하는 정종국(45)씨는 23일로 예정됐던 가족여행을 하루 전에 취소했다. 지난주 중반까지만 해도 비가 온다고 기상청이 예보했으나 전날 남부지방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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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씨 예보 틀린다는 비판 벗어나려는 기상청의 개혁 방안
기상 실황 안내가 현재보다 6배 빨라진다. 28일 기상청은 10분 간격으로 기상 정보를 전파하는 '초단기 예보 서비스'를 실시한다고 밝혔다. 기상청은 현행 60분 1회 전파인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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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앙SUNDAY 3.24 문화 가이드
━ [책] 내면기행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가장 강력한 실천은 자신의 묘비명을 직접 쓰는 것. 한문학자인 저자는 조선의 대학자, 구한말 이국의 땅에 묻힌 지식인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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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상청장|날씨에 웃고 웃는 「하늘의 관상대」
기상청장은 날씨에 울고 웃는다. 「어느 구름에 비가 올지 모른다」는 속담은 인공위성을 이용한 첨단 과학 장비 앞에 옛말이 되어가고 있지만 그래도 천변만화 하는 하늘의 속내를 헤아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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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우 예보 못하고 1시간 뒤‘날씨 중계’만
19일 오전 3시 장대비가 서해안 너머 내륙인 충북지역에 쏟아지기 시작했다. 새벽에만 100㎜가 넘는 폭우가 내려 물은 삽시간에 불어났다.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가 물에 잠겼고, 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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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날씨 중계청이 되어버린 기상청
기상청의 주말 예보가 4주 연속 빗나갔다. 19일 오후 11시 기상청은 “다음 날 오후부터 충청 지역에 비가 다소 내릴 것”이라고 예보했다. 하지만 이 지역엔 오전 2시부터 장대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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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경부-기상청 입씨름 ‘한랭전선’
25일 오전 9시40분. 정순갑 기상청장이 정부 과천청사 이만의 환경부 장관실을 찾았다. 사전 약속이 없는 방문이었다. 정 청장의 방문은 전날 CBS 라디오 ‘김현정의 뉴스쇼’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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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·일 '센카쿠' 분쟁 가열
우이(吳儀) 중국 부총리의 일방적 회담 취소로 외교적 갈등을 겪고 있는 중.일 양국이 이번엔 영유권을 둘러싸고 맞섰다. 양국 관계는 한층 더 경색될 조짐이다. ◆ 중국인들, 분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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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산한 가을바람 잠재우는 실내악 공연
11월이다. 점점 추워지는 날씨와 스산한 마음을 달래주는 데 실내악만큼 좋은 것이 없다. 갖가지 악기가 한데 어우러져 규모있는 하모니를 내는 오케스트라도 좋지만 늦가을에는 그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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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상의 날] 원가 0원으로 120억 번 날씨 장사꾼
전 세계 350만 명에게 달 토지를 분양한 데니스 호프, 자신의 홈페이지를 픽셀 단위로 쪼개 팔아 10억원을 번 알렉스 튜, 대동강 물을 팔아 거상들을 골탕먹이며 큰 돈을 거머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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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의 향기] 작은 이름들을 위하여
이건용 작곡가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누가 심었는지 아파트 단지 허름한 공간에 모란과 작약이 몇 걸음 떨어져서 자라고 있다. 두 꽃을 한때 혼동하기도 했던 나에게 좋은 기회여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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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도 '지각 장마' …작년처럼 짧게 왔다 가려나
━ [더,오래] 성태원의 날씨이야기(46)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늦게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. 기상청은 이달 말~7월 초에 시작해 한 달쯤 후인 7월 말쯤 장마가 끝날 것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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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국 246개 지역구, 표본 70만 명 … 방송 출구조사 이번엔 맞을까
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10일 오전 서울 황학동 제3투표소에서 주민센터 직원들이 투표소를 설치하고 있다. [김형수 기자]이번엔 다를까. KBS·MBC·SBS 등 지상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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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폭염·폭우·가뭄의 심술 … 기상이변 대책 재정비해야
국민이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다. 폭염·폭우·가뭄 3총사가 괴롭힌다. 예년보다 빠르게 온 폭염은 독해졌고, 폭염 뒤에는 하늘이 뚫린 듯 폭우가 쏟아진다. 그런데도 경북과 영남 내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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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클립now]기상청 연이은 폭염 오보
기상청의 폭염 예보가 번번이 빗나가고 있다.기상청은 올해 2월 550억원의 수퍼컴퓨터 4호기를 들여왔다.지난 2004년 수퍼컴퓨터 2호기,2009년 수퍼컴퓨터 3호기도 각 5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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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오후브리핑]정의용·서훈, 시진핑·아베 만나 무슨 이야기 전할까
3월 12일 입니다. 위 재생(▶) 버튼을 누르면 음성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. ━ 대북특사단이 중국과 일본을 방문해 시진핑과 아베를 만납니다. 12일 중국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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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기후 위기시대, 체계적인 물관리 대책 시급하다
예상치 못한 긴 장마와 홍수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. 6월 24일 시작된 중부지방 장마는 53일째 계속됐다.기상 관측 이래 최장 장마 기록이다. 서울·경기 지역의 경우 평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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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e글중심] 어린이집 휴원에 발 동동.. 불안한 태풍전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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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풍 '하구핏' 만난 40일 장마, 최소 일주일 더 간다
주말 이틀 동안 내린 집중호우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인명피해와 함께 하천이 범람하고 주택이 매몰되는 등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잇따랐다. 2일 충북 충주시 산척면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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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·경기 예상했는데 충북 당했다…'중계청' 조롱받는 기상청
2일 오후 충북 음성군의 하천이 불어 흙탕물이 가득 찬 모습. 2일 오후 6시 현재 중부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져있다. 사진 충북지방경찰청 '강수 집중지역 변동 가능성